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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총보다 강했던 오보에 한 곡의 기적 <영화 - 미션>

by yu-anna 2026.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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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션 공식 포스터

 

 

1.미션

이 영화는 1986년 12월 24일 개봉했으며 18세기 극단의 시대 원주민 과라니족의 마을로 선교활동을 온 가브리엘 신부와 살인 복역수 멘도자는 포르투갈 영토에 편입되어 죽음의 위기에 처한 원주민들을 목격합니다. 그는 폭력이 아닌 음악과 진심으로 원주민들의 마음을 얻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한편 로드리고 멘도사는 원주민을 잡아 노예로 팔던 노예상으로 극심한 죄책감 속에서 삶의 의미를 잃어가던 중 가브리엘 신부가 속죄의 길을 제안하고 그는 무거운 갑옷과 무기를 짊어진 채 험난한 산길을 올라 원주민 공동체로 향합니다. 



2.정의는 어떤 방식으로 지켜지는가

영화 미션에서 가브리엘 신부는 작품의 중심이 되는 인물로 신앙과 평화를 상징하며 무력 대신 음악과 진심으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인물입니다. 온화하고 침착하며 폭력을 거부하는 강한 신념과 인간의 존엄성을 끝까지 믿는 이상주의자로 두려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정신력을 보여줍니다. 작품에서 가장 극적으로 변화하는 인물인 로드리고 멘도자 는 돈과 폭력에 익숙한 노예상으로 거칠고 충동적이며 강한 소유욕과 열등감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갑옷과 무기를 짊어진 채 폭포를 오르는 그 모습은 자신의 죄를 짊어진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라니족 공동체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사람들로 순수하지만 약하지 않고 식민 지배속 희생당하는 존재 입니다. 이들은 제국주의와 탐욕으로 파괴되는 인간성을 상징하며 인간을 상품처럼 다르는 식민주의와 문명이라는 이름의 폭력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3.인간의 존엄과 신념을 지키려는 사명

영화 미션은 임무라는 뜻을 의미하지만 작품 속에서는 종교적 의미, 인간적 의미, 그리고 삶의 목적까지 담고 있는 매우 상징적인 제목입니다. 작품에서 제목은 예수회 신부들이 남아메리카 원주민들에게 세운 선교 공동체를 뜻하며 가브리엘 신부는 원주민들을 강제로 지배하지 않고 음악과 신앙으로 교감하며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듭니다. 인간과 인간이 서로 존중하며 살아가는 공간이며 인물 각자의 인생 목표와 사명도 의미하며 신부에게는 평화와 신앙을 지키는 것과 인간의 존엄성을 보호하는 것이 임무이기 때문에 그는 끝까지 폭력을 거부하며 자신의 신념을 지킵니다. 또한 멘도자의 임무는 자신의 죄를 속죄하며 새로운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으로 과거의 폭력적인 삶에서 벗어나 구원을 찾으려는 여정 자체를 뜻합니다.



4.역사 속 비극

영화 미션은 완전한 실화는 아니지만 실제 역사적 사건과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작품의 배경은 18세기 남아메리카의 예수회 선교 공동체로 신부들은 브라질,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지역에서 과라니 원주민들과 함께 공동체를 만들었습니다. 이 공동체는 실제로 존재하며 농사, 교육, 음악, 종교생활 등 함께 운영하며 평등한 사회를 이루려 했습니다. 하지만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서로 남미 영토를 재분할 하였고 그 이유로 일부 선교 지역이 포르투갈 영토로 넘어가며 포르투갈은 원주민들을 노예화하려 했습니다. 이에 과라니족과 예수회 공동체는 강하게 반발했고 실제로 전쟁까지 벌어져 역사에서는 이를 과라니전쟁이라고 부릅니다. 다만 작품에서 나오는 가브리엘 신부와 멘도자는 실제 인물이 아닌 여러 예수회 신부들이 이상적 모습과 식민 시대 인간의 죄와 속죄를 상징적으로 만든 캐릭터라고 볼 수 있습니다.



5.존엄과 양심을 지킬 수 있는가

영화 미션을 연출한 롤랑 조페 감독은 인간의 양심과 권력의 충돌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었으며 문명이라는 이름의 폭력을 작품 속 시민 지배를 통해 제국주의, 노예제도, 권력의 탐욕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유럽 국가들은 신과 문명을 이야기했지만 실제로는 원주민을 착취하고 땅과 노동력을 빼앗으며 인간을 물건처럼 다뤄져 작품은 이를 통해 문명은 정말 인간을 위한 것이었는가? 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또한 가브리엘 신부와 멘도자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사람들을 지키려 하고 감독은 어느 한쪽이 완전히 정답이라고 말하지 않았으며 인간은 정의를 위해 어디까지 싸워야 하는가? 를 관객에게 묻는다고 말했습니다. 감독은 음악을 언어를 넘어선 인간성으로 사용했으며 작품 속 오보에 선율은 폭력보다 강한 소통으로 문화의 벽을 넘는 공감을 가지며 인간과 인간을 연결하는 힘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