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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라진 영웅과 정의 <영화 - 암살>

by yu-anna 2026.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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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암살 공식 포스터

 

 

1.줄거리

영화 암살은 2015년 7월 22일에 개봉한 액션, 드라마 이며 1933년 조국이 사라진 시대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일본군 수뇌부와 친일파 거물을 제거하기 위한 암살 작전을 계획합니다. 임무를 맡은 한국 독립군 저격수 안옥윤, 신흥무관학교 출신 속사포, 폭탄 전문가 황덕삼, 이들은 중국 상하이에서 작전을 지시받고 경성으로 잠입합니다. 하지만 이 작전에는 치명적인 변수가 생기고 임시정부 내부의 정보를 일본에 흘리는 밀정이 존재하고 일본은 냉혹한 청부살인업자 하와이 피스톨을 고용해 암살단을 제거하려 합니다. 각자의 신념과 생존이 엇갈리는 가운데 암살단은 나를 위한 선택과 개인의 삶 사이에서 점점 벼랑 끝으로 몰리게 되고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이들의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이 펼쳐집니다.



2.캐릭터 분석

암살에서 보여주는 캐릭터는 임시정부 소속 저격수, 영화의 중심 인물이며 감정보다 사명이 앞서는 사람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누구보다 상처와 과거를 안고 있는 안옥윤(전지현)은 개인의 행복을 포기한 채 나라를 위해 자기 인생을 희생하는 인물입니다. 일본이 고용한 청부살인업자 “살아남는 게 전부였던 남자” 돈, 국적, 이념 없이 오직 생존 본능으로 움직이는 하와이 피스톨(하정우)는 가볍고 유머러스해 보이지만 사실 가장 현실적인 인물입니다. 임시정부 요원, 그러나 실상은 밀정이며 겉으로는 독립운동가, 속으로는 자신을 지키는 염석진(이정재)은 신념이 아니라 계산을 택한 사람으로 나라가 이길지 확신하지 못한 채 강한 쪽에 붙는 선택을 반복합니다. 속사포 사수, 팀의 분위기 메이커로 거칠고 투박하지만 의리는 확실한 추상옥(조진웅)은 말은 가벼워도 행동은 무거운 독립군입니다.



3.실제 역사의 차이

1920~30년대에 독립운동가들의 암살, 저격 작전은 실제로 존재했습니다. 김원봉이 이끈 의열단이 일본 고위 관료, 친일파를 겨냥한 폭탄, 저격시도가 있었지만 영화처럼 한 팀이 움직여 하나의 대형 작전을 수행한 기록은 없습니다. 여성 독립운동가는 실제로 많이 있었지만 안옥윤이라는 인물은 존재하지 않으며 여러 여성 독립운동가를 합친 상징적 인물로 기록에 남지 못했지만 이름 없이 싸운 사람들을 대표하고 있습니다. 또한 염석진 같은 밀정은 독립운동 조직 내무에도 상상 이상으로 많았으며 돈, 협박, 가족을 이유로 변절한 사례가 많습니다. 하와이 피스톨 같은 인물은 실존 하지는 않지만 국적, 이념 없이 돈으로 움직이던 무장 인물들은 존재했으며 특히 만주, 상하이, 경성 일대는 무법지대에 가까웠습니다. 



4.제목의 의미

제목은 단순히 누군가를 죽이는 이야기가 아니며 가장 직접적인 의미는 일본군 수뇌부, 친일파 거물과 나라를 억압하는 권력의 핵심을 제거하는 의미를 내포 하고 있습니다. 또한 밀정 때문에 작전을 계속 실패하고 이름 없이 사라지고 기록도 남지 않는 독립운동가들, 독립운동 자체가 암살당하는 과정을 뜻합니다. 진실을 왜곡하고 역사를 침묵시키고 책임을 지우는 사람 또한 기억과 진실이 묻히는 존재로 의미하기도 하며, 해방 후 싸운 사람들은 현실적으로 잊혀지고 배신한 사람들은 생존하는 정의 자체가 암살당한 역사를 뜻 하기도 합니다.



5.감독 포인트

감독 최동훈은 독립운동가를 완벽하고 숭고한 인물이 아니라 두렵고, 흔들리고, 실수하는 인물로 묘사했으며 그 이유는 관객이 존경이 아니라 공감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같은 시대를 살아도 누군가는 총을들고, 돈을 선택하고, 침묵을 선택합니다. 그 선택의 결과가 훗날 어떻게 남는가를 보여주고 싶었으며 밀정을 특별히 나쁜인간이 아닌 계산적이고 현실 감각이 빠른 인물로 설정했습니다. 영화 암살에서는 총격전, 팀플레이, 명확한 적과 목표로 오락적인 쾌감이 있으며 이 모든 것을 깔끔하게 해결하지 않고 감정적으로 개운한 결말을 보여주지도 않습니다. 가장 불편한 인물이 가장 현실적이며 그런 사람들이 실제로 더 오래 살아남기 때문에 그러한 감정선을 그렸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