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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역사를 잊은 세상에서 시작된 복수 <영화 - 리멤버>

by yu-anna 2026.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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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멤버 공식 포스터

 

 

1.리멤버

이 영화는 2022년 10월 26일에 개봉했으며 알츠하이머에 걸린 노인이 평생 품어온 복수를 실행하는 이야기를 그린 추적 스릴러 입니다. 80대 노인 한필주는 일본 강점기 때 가족을 잃은 상처를 평생 안고 살아왔습니다. 그는 일제강점기 당시 친일 행위를 했던 인물들이 해방 이후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고 평범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오랫동안 분노를 품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필주는 알츠하이머가 점점 심해지고 있어 기억이 완전히 사라지기 전에 복수를 끝내기로 결심합니다. 과거 친일 행적을 가진 인물 5명의 이름을 팔에 문신처럼 새겨두고, 그들을 하나씩 찾아가 처단하기 시작하고 그러던 중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청년 인규가 우연히 필주의 계획에 휘말리게 되면서 예상치 못한 동행의 여정을 함께 합니다.



2.노인과 청년의 동행

영화 리멤버의 주인공 한필주는 일제강점기 때 가족을 잃은 피해자로 평생 그 상처를 가슴에 묻고 살아왔지만 가해자들이 아무 처벌도 받지 않고 살아가는 현실을 보며 분노를 품어 왔습니다.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환자로 기억이 점점 사라지고 있어 복수를 서둘러야 하는 상황이며 잊혀진 역사와 기억을 붙잡고 있는 인물입니다. 평범한 청년으로 갑작스럽게 살인 사건의 용의자가 되며 필주의 과거를 알면서 점점 혼란을 느끼며 복수극의 동행자가 되는 인물로 처음에는 복수를 이해하지 못하지만 점점 역사와 피해자의 감정을 이해하게 되고 현재 세대가 과거의 역사와 마주하는 과정을 상징하는 인물입니다.



3.잊혀져 가는 역사와 정의

영화 리멤버 제목은 기억하라는 단순히 기억을 뜻하는 단어이지만 주인공 한필주가 알츠하이머로 기억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상황에서 자신의 몸에 복수 대상자의 이름을 새겨 놓고 잊기 전에 복수를 끝내려 하기 때문에 사라지기 전에 붙잡아야 하는 기억을 의미합니다. 또한 익혀진 친일의 역사적 기억을 가리키며 잘못된 과거는 기억되어야 한다. 기억은 정의 출발점이다, 역사는 기억되지 않으면 사라진다, 라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습니다. 가장 강한 장치는 아이러니 함으로 주인공은 기억을 잃어가는 사람이며 제목은 기억하라. 이 대비가 영화의 긴장과 의미를 더욱 강하게 만듭니다. 



4.기억과 역사

리멤버의 배우 이성민은 주인공 한필주를 연기하며 “알츠하이머라는 설정이 굉장히 아이러니했다. 기억을 잃어가는 사람이 기억해야 할 일은 붙잡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했으며 또한 그는 이 역할을 위해 노인의 몸짓과 걸음, 알츠하이머 환자의 기억혼란을 섬세하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습니다. 배우 남주혁은 인규를 평범한 청년의 시선으로 바라봤으며 처음에는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지 이해하지 못하지만 필주의 이야기를 들으며 과거와 역사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인물이며 그는 이 캐릭터가 현재 세대의 시선을 대표하는 인물이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5.시간이 지나면 역사의 책임도 사라지는가

영화 리멤버의 연출을 맡은 이일형 감독은 우리가 잊고 살았던 역사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고 싶었고 작품 속 복수는 단순한 폭력이 아니라 잊힌 역사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장치라고 말합니다. 알츠하이머 환자라는 설정에 특별한 의미를 둔것은 기억을 잃어가는 사람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과거 이 모순적인 상황을 통해 감독은 역사는 시간이 지나면 잊히지만 잊어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두 세대를 통해 노인 한필주는 과거를 기억하는 세대이며 청년 인규는 그 역사를 잘 모르는 세대로 두 사람이 함께 여행하며 사건을 겪는 과정은 과거 세대와 현재 세대가 역사에 대해 대화하는 과정을 상징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