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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평범한 하루가 기적이 되는 순간 <시리즈 - 서른, 아홉>

by yu-anna 2026.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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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서른, 아홉 공식 포스터

 

 

1.서른, 아홉

이 시리즈는 2022년 2월 16일 JTBC에서 방영했으며 총12부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피부과 원장 차미조, 연기 선생님 정찬영, 백화점 화장품 매니저 장주희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함께한 절친으로 어느덧 서른아홉 살이 된 세 사람은 각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여전히 가족보다 가까운 존재로 서로를 의지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세 친구의 삶을 뒤흔드는 충격적인 사건이 찾아오고 남은 시간이 길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된 세 사람은 슬픔에 무너지기보다 함께할 시간을 소중히 보내기로 하며 마흔을 앞둔 세 친구가 인생의 가장 찬란한 순간과 가장 아픈 순간을 함께 지나가는 과정을 그린 휴먼 로맨스 드라마 입니다.



2.우정의 삼각형

시리즈 서른, 아홉에서 피부과를 운영하는 원장 차미조는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부족함이 없어 보이는 인물로 밝고 당당하며 친구들을 이끄는 중심축 같은 존재이지만 입양아라는 배경과 가족에 대한 복잡한 감정을 안고 살아갑니다. 배우의 꿈을 접고 연기 강사로 살아가는 정찬영은 털털하고 솔직하며 현실적인 성격으로 오래된 사랑과 이루지 못한 꿈에 대한 아쉬움을 품고 살아갑니다. 시한부 선고를 받은 뒤에도 자신보다 남겨질 사람들을 걱정하며 죽음을 앞둔 상황에서도 삶을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의 방식대로 살아갑니다. 백화점 화장품 매니저로 일하며 소박한 삶을 살아가는 장주희는 세 친구 중 가장 현실적이고 평범한 캐릭터로 많은 시청자들이 자신을 투영했던 인물입니다. 따뜻한 공감 능력으로 소심하지만 지신 어린 성격에 친구들을 향한 깊은 애정을 보여줍니다.



3.지금 이 순간의 소중함

시리즈 서른, 아홉은 등장인물들의 나이를 뜻하기도 하지만 드라마는 마흔을 앞둔 인생의 경계선에서 선 사람들의 불안, 성장, 사랑, 우정을 상징적으로 담고 있습니다. 서른아홉은 흔히 마흔 직전이며 청춘이라고 하기엔 성숙해졌고 완전한 중년이라고 하기엔 아직 젊은 나이로 주인공들이 이 시기에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질문합니다. 나는 행복한가? 사랑은 잘하고 있는가? 후회 없이 살아왔는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즉 나이 자체보다 인생을 돌아보게 되는 시기를 의미합니다. 39라는 숫자는 30대의 마지막 해이자 40대를 시작하기 직전의 나이로 드라마 속 세 친구는 새로운 사랑을 만나고 가족과 화해하며 꿈을 돌아보고 이별을 준비합니다. 따라서 제목은 끝과 시작이 동시에 존재하는 인생의 순간을 상징합니다. 



4.오늘을 더 충실히 살아가게 만드는 작품

시리즈 서른, 아홉에서 차미조를 연기한 손예진은 대본을 읽으며 많이 울었다며 세 친구의 우정이 매우 현실적으로 그려져 공감이 갔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차미조에 대해 겉으로는 강하지만 친구들 앞에서는 누구보다 솔직한 인물이라고 설명하며 실제 자신의 모습과 닮은 부분도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전미도는 정찬영이라는 인물을 연기하며 삶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찬영은 슬픈 인물이지만 불행한 사람은 아니며 죽음을 앞둔 상황에서도 친구들과 웃고 사랑하는 찬영의 모습이 작품의 핵심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지현은 장주희를 가장 현실적인 인물이라고 설명했으며 주희는 특별하지 않아서 더 특별한 사람이라고 말하며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모습을 투영할 수 있는 캐릭터라고 평가했습니다.



5.오늘을 가장 소중하게 살아가는 방법

시리즈 서른, 아홉을 연출한 김상호 감독은 이 작품을 우정과 이별, 그리고 남겨진 삶에 대한 이야기라고 설명했으며 차미조, 정찬영, 장주희는 서로의 인생을 함께 살아온 가족 같은 존재로 감독은 세 사람이 보여주는 관계를 통해 인생에서 가장 오래 남는 것은 결국 사람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드라마 핵심 사건은 정찬영의 시한부 선고이지만 감독은 작품이 죽음을 다루는 이야기가 아닌 오히려 남은 시간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으며 그래서 극 중 인물들은 슬픔에만 머물지 않고 함께 여행을 가고 사랑을 나누고 추억을 만들고 평범한 하루를 살아갑니다. 감독은 이를 통해 삶의 유한함이 삶의 가치를 더 빛나게 만든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