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박열
이 영화는 2017년 6월 28일에 개봉했으며 시대극 드라마 입니다. 1923년 관동대지진 이후 퍼진 괴소문으로 6천여명의 무고한 조선인이 학살된 사건으로 은폐하기 위해 관심을 돌릴 화제거리가 필요했던 일본내각은 ‘불령사’를 조직해 항일 운동을 하던 조선 청년 박열을 대역사건의 배후로 지목합니다. 일본의 계략을 눈치챈 청년은 동지이자 연인인 가네코 후미코와 함께 일본 황태자 폭탄 암살 계획을 자백하고 사형까지 무릅쓴 역사적인 재판을 시작합니다. 조선인 최초의 대역죄인이며 말 안 듣는 조선인 중 가장 말 안 듣는 조선인이며 역사상 가장 버릇없는 피고인 박열이 일본 열도를 발칵 뒤집은 사상 초유의 스캔들이 펼쳐집니다.
2.사랑과 신념이 보여준 그들
일본 제국에 맞서기 위해 무섭게 당당 해지길 선택한 인물 박열(이제훈)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태도는 허세가 아니라 권력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전략이었으며 법정을 투쟁의 무대로 바꾸고 개인의 생존보다 사상과 존엄을 선택합니다. 겉으로는 괴짜 같지만 누구보다 또렷하게 세상을 바라보는 인물입니다. 일본인임에도 제국주의의 폭력을 정확히 인식하고 스스로 가해자의 편에 서지 않기를 선택한 가네코 후미코(최희서)는 박열의 그림자가 아니라 동등한 사상가이자 동지로 민족이 아니라 인간의 자유를 기준으로 연대합니다.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끝까지 자기 선택에 책임지는 인물입니다.
3.권력에 맞서는 태도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는 실제로 체포됐지만 구체적인 암살 실행 계획이나 폭탄은 없었으며 일본 정부가 관동대지진 이후 조선인 학살 책임을 덮기 위해 사건을 키운 측면이 큽니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암살 음모를 비교적 명확한 혐의처럼 제시해 국가 권력이 만들어낸 조작극을 더 분명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캐릭터 또한 더 거칠고 광기 어린 인물로 묘사되고 괴짜 같은 말투와 행동을 강조하며 권력이 가장 싫어하는 인간상으로 표현했습니다. 가네코 후미코는 매우 주체적이고 급진적인 사상가로 옥중 수기와 글이 남아있지만 작품에서는 박열의 연인으로서의 관계성이 더 강조되고 동등한 사상가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법정 장면은 하나의 무대처럼 연출해 조롱, 도발, 연설이 집중적으로 배치됐다면 실제 재판은 길고 복잡했으며 기록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4.끝까지 자기 이름으로 서 있던 인간을 말하다
이제훈은 박열을 끝까지 버티는 인간이며 이 인물이 왜 웃고 당당한지를 설득하는 태도가 핵심이라고 말했으며 과장된 말투와 행동은 허세가 아니라 권력을 흔들기 위한 전략으로 이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가네코 후미코 역을 맡은 최희서는 국적이나 사랑보다 자기 선택에 책임지는 인간을 보여주고 싶었고 후미코의 강함은 분노가 아니라 명확한 자기 인식에서 나오며 박열의 연인이 아니라 스스로 완성된 사상가로 접근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법정과 옥중 장면에서 감정 표현보다 생각의 결을 보여주는 연기를 가장 신경 썼다고 전했습니다. 두 사람은 로맨스를 연기하지 않고 사랑 표현보다 동지적 시선, 같은 방향을 보는 눈에 집중했으며 서로를 지켜주는 관계가 아니라 같이 무너지지 않은 관계로 설정했다고 말했습니다.
5.태도에 대한 이야기
이준익 감독은 박열의 당당함과 조롱이 총이나 폭력보다 권력을 더 흔드는 방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래서 주인공은 비장하지 않고 오히려 웃고 떠들며 권위를 무너뜨린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영화를 완성시키는 또 하나의 중심축은 가네코 후미코이며 국적을 넘는 연대가 아니라 사상과 존엄의 연대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언급했습니다. 법정을 사실 재현의 공간이 아니라 권력과 개인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무대로 설정하였고 그래서 재판은 진실을 가리는 곳이 아니라 권력이 얼마나 초라해지는지를 보여주는 장치라고 말했습니다. 박열을 위대한 인물이 아닌 지금도 어딘가에 있을 법한 인간으로 남기며 관객이 “나라면 저럴 수 있을까?”를 묻게 하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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